본 프로그램은 기계계열 학과들(기계, 제품설계금형, 자동차)과 신소재공학과의 프로그램으로서 생산기술에 필요한 전반적인 학문들의 융합 프로그램이다.

생산기술융합공학과 (Department of Manufacturing Technology Convergence)

본 프로그램은 생산기술융합프로그램이라는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본적인 기계공학의 바탕위에, 응용분야인 자동차, 생산의 기본이 되는 금형,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소재 등이 융합된 프로그램이다. 모든 분야가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분야이니 만큼 이 그대로도 학문적,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부분을 융합하여 교육될 경우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기본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요가 존재해야 한다. 본 프로그램은 산업의 가장 기반이 되는 분야의 사람들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교육에 대한 수요 자체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관련 업계 종사자가 전체 근로자수 800만명의 1/4에 해당될 정도로 매우 많은 인원이며, 현재의 산업대학원에서 매년 선발하는 인원, 재학인원 등을 고려해보더라도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 수요가 기본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프로그램 발전의 기본적인 발전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생산기술융합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근간이 되는 항목을 기반으로 하므로, 학문적, 기술적으로 끊임없이 발전하여야 하는 분야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미 사회적으로도 점차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전공분야별 융합을 쉽게 유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라고 판단된다. 실제로 금형틀을 제조한다고 가정할 때, 기본적인 열특성 해석이 반드시 필요하며, 금형틀의 자체 및 제작하고자 하는 소재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될 때만 좋은 금형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제작된 금형을 통해 다양한 부품이 만들어지고 산업의 여러 부분에서 사용된다. 이렇듯, 기계와 부품, 소재 등의 분야는 기본적으로 융합될 수 있고, 융합되어야하는 다양한 부분이 많다. 이러한 융합을 통해, 한 분야에서는 범용으로 사용되는 기술이 다른 분야에서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융합을 통한 학문적 발전이 기대된다. 물론 학문적 발전 외에도, 융합교육을 위한 교육 시스템 설계, 교수기법 연구 등 프로그램 참여 교수님들의 교육 능력 배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학생의 입장에서 볼 때, 기존에 산업대학원에 지원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심화된 내용을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를 보인 학생들이 많다. 이러한 부분은 기존의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분야외에 다양한 타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발전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점은 학교가 추구하는 융합형 인재라는 항목에도 부합한다 할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에 대해 여러 가지 학문에 대한 복합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학제간 응용이 가능한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특히, 한 분야에서 범용으로 사용되는 지식이 다른 분야에서 생소한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러한 부분을 교육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생산기술융합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물품의 근간이 되는 항목을 기반으로 하므로, 이러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교육할 수 있다는 점은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점과 같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하는바, 이러한 기본 명제에 가장 충실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본적인 인격을 가진 인재를 선발, 교육함으로써, 프로그램과 학교, 더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모든 사회는 더불어가는 사회이며, 최근의 모든 일들은 같이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학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프로그램과 학교, 나아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